창작의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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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그려진 그의 꿈 몽유도원도
창작은 독창적으로 지어낸 예술 작품 또는 작품을 만드는 일을 말합니다.
이러한 창작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아이디어나 자극인 영감을 작가는 어디에서 얻을까요?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은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안평대군에게 한 사람이 나타나 “이 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도원입니다”고 말해준다. 말을 타고 알려준 길을 따라가니 울창한 숲과 깎아지른 절벽이 나오고, 그 길을 지나자 황홀한 풍경의 낙원에 도달했다. 사방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구름과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붉은 복숭아꽃이 핀 마을이 펼쳐져 있었다. 안평대군은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져든다.
꿈에서 깨어난 안평대군은 평소 가까이 지내던 안견을 불러 꿈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림으로 그려 달라고 부탁한다. 1447년 4월 20일, 안견은 안평대군의 꿈을 그리기 시작한지 사흘 만에 그림으로 완성했다.
안평대군은 안견이 그려준 그림에 ‘꿈속에서 노닐던 복숭아꽃 동산을 그린 그림’이라는 뜻을 지닌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라는 제목을 붙였고, 이 그림은 조선 전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회화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제작 연대가 알려진 현존하는 조선시대 회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몇 개의 경관이 따로 독립되어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도상 왼편은 현실세계, 오른편은 빨간색과 연분홍색으로 채색된 복숭아꽃이 피어 있는 이상세계가 그려져 있다. 현실세계는 정면에서 보고 그린 반면 이상세계는 위에서 내려다보며 그리는 기법인 부감법(俯瞰法)으로 표현해 자연스럽게 강조했다.
또한 안견은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그렸던 전통방식이 아닌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시선이 흘러가도록 그렸는데, 이는 무릉도원으로 가는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복숭아 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쳐 마치 노을이 지는 것 같은 절경을 담은 <몽유도원도>는 현재 일본 천지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중요문화재 제1152호로 지정돼 있다.


작품명 - 몽유도원도
작가 - 안견
기법 - 견본담채(絹本淡彩)
제작 - 1447년 (세종 29년)
사진 출처 - 한국사진사연구소
몽유도원도



글 _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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