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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지키는저작권
현장르포
글_진주영 사진_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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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공유저작물프로젝트
김훈과함께하는
김훈체제작현장
손글씨는그사람의개성을드러낸다.수십년간수천장의자필
원고를써온소설가김훈의손글씨는어떤느낌일까?
올연말이면김훈작가의삶이물씬담긴김훈체를만나볼수있다.
원고지감성그대로디지털화
밝혔다. 또한 그는 “본래 악필이다. 편집자 한 명만 알아보면
현재제작중인김훈체는김훈작가가원고지에연필로한자
되기때문이다”라고전하며,“글쓰는사람이지글씨쓰는사
씩꾹꾹눌러쓴손글씨를바탕으로한다.김훈작가가아직까
람이아니라처음엔안하겠다고했다”고덧붙였다.이후위원
숨어있는저작물을찾아서
곡, 일러스트 550점이 무료로 공개됐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
지원고지와연필을고집하는이유는무엇일까.그는“연필은
회의 공유저작물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이번 사업에 참여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
와위원회는소설가김훈과함께‘김훈체’를제작하고있다.지
지울 수 있지 않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글을 쓸 때 육
게됐다.이어김훈작가는김훈체를사용하는사람들이“김훈
회)는국민들이저작권걱정없이마음놓고쓸수있는공유
난 7월 시작한 김훈체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총 2,350자
체에서흘러나오는힘이연필끝으로나오면서원고지에살아
체를통해글쓰는개인,김훈의흔적을느낄수있으면좋겠
저작물을늘리기위해노력하고있다.공유저작물이란저작권
의글꼴을완성할예정이다.
있는 사람의 숨결이 담긴다. 손끝으로 육체의 힘을 느끼면서
다”고말했다.
보호기간이만료된저작물,저작권(2차적저작물작성권을포함)
글을쓰는것”이라고답했다.
이기증된저작물,일정한조건으로이용할수있는자유이용
김훈의숨결이담긴김훈체
서체화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윤정&타이포랩의 박윤정 대
저작권걱정없는공유저작물확대
허락표시 저작물(CCL), 공공기관이 창작하거나 취득하여 관
지난 9월 14일 서울 종로구 한 사무실에 김훈체 제작과정을
표는“원고지에연필로만글을쓰는김훈작가의작업스타일
위원회는 오는 12월 위원회의 공유마당 사이트(gongu.
리하고있는공공저작물자유이용허락표시저작물(KOGL)을
살펴보기위해임원선위원장,김훈작가등이한자리에모였
을 고려해 원고지를 준비했다. 원고지의 네모난 선들은 디지
copyright.or.kr)를통해김훈체를공개할예정이다.이와함께
의미한다.
다.이날김훈작가는현재까지작업된김훈체를보고,서체작
털작업에무리가있어원고지뒷면에쓴손글씨를받았다.이
지난해국민저작물보물찾기공모사업에서선정된서체3종중
위원회의 경우 2007년부터 위원회 홈페이지 내 공유마당을
업에추가로필요한손글씨를작성했다.
를디지털화해한자한자본뜨고있다”며서체화작업에대
1종을무료로배포할계획이다.
통해 공유저작물 배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원회는 소설가 김훈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
해설명했다.이어“김훈작가의손글씨는연필로쓴만큼날
이번에공개되지않은2종의서체도나중에만나볼수있다.
공유저작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민저작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훈 작가는 아
카롭지않고따뜻하고인간적인느낌이특징”이라면서그느낌
또한 위원회의 임원선 위원장은 “자필 원고를 고집하는 김
보물찾기’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높은 가치가 있음에도 사장
직까지도원고지에연필로원고를쓰는몇안되는작가”라면
을최대한살리되,가독성부분을신경써서작업하고있다”고
훈 작가와 작업하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앞
돼활용되지못하는저작물을공모받아공유저작물로배포하
서 “그의 손글씨로 완성된 유수의 작품들만큼이나 이번 서체
말했다.
으로도 김훈체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인의 손글씨를 본딴 서
는사업이다.이를통해저작권분쟁을사전에예방하고,자유
도 국민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 작가가
김훈체 작업과정을 지켜본 김훈 작가는 “내가 이렇게 글씨를
체를늘려나갈생각”이라고전하며,“모든국민이저작권걱
로운창작활동을지원하고자한다.
2015년에 출간한 산문집 와 함께 공개된 자
잘 썼나” 싶다면서 “글씨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친
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저작물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지난국민저작물보물찾기사업을통해수집된배경음악128
필원고는많은사람들에게큰감동을준바있다.
절하고편안한느낌으로잘작업되고있는것같다”는소감을
덧붙였다.
2017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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